아는 것이 힘2007.03.23 12:35
[작성자] 서대교

봄, 봄, 봄입니다^^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되는 게 아니라 봄이 된가는 건 다 아시겠죠!?

어제는 저희 BASPIA도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기부 서비스 <네이버 해피빈>에서 주최하는 모임이 있어 안국역 부근에 있는 아름다운 재단을 다녀왔습니다.

주제는 <Online Publishing>! 웹 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컨설턴트 이준영 (이준영씨 블로그 Iguacu Blog)씨가 우리 NGO활동가들에게

"이 험한 웹 공간에서 어떻게 자신 들에게 관심을 모아 반향을 일으킬 것인가?"

라는 주제(조금 다를 수 있지만;)로 1시간의 열띤 강연을 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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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르문이라는 블로거이자 현재는 웹컨설턴트로 활동을 하고 계시는 트레이스 존 이준영 대표. 상큼한 이미지!

열정적인 강의를 들으면서, 또 듣고 나서 든 생각은 "아~ 시원하다"는 한마디. 중간에 자극적인 표현들, 예를 들면

"여러 분의 글은 재미없어요. 잘 보고 싶지 않아요"

이런 식 표현들을 섞어나가면서 진행이 되었는데, 그 하나하나가 일종의 해방감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솔직히 누가 대놓고 그런 말을 하겠어요? 다들 좋아라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보통은 재미없어도 "그런가 보다" 해서 그냥 넘어가겠죠? 그것을 이렇게 시원하게 표현을 해주는 덕분에 거꾸로 숨통이 트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때로는 외부에서 깔끔하게, 그리고 가차없게 문제점을 지적해주는 일이 정말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근데 하나 든 생각이, 5년 전의 저였다면 외부에서 와서 막~ 이야기를 하는 분을 봤다면...

그러니까 전 그 때 고고학을 좋아했는데, 외부에서 컨설턴트가 와서 "고고학은 너무 느려요. 좀더 현대세상에 적응해야지 않겠어요?"라는 식의 말을 했었다면 저는 분명 반발심을 가졌을 텐데 말입니다.

어제는 그것이 전혀 안 느껴지고 오히려 해방감만이 남았답니다. 왜? 그런 이유로 짐작할 수 있는 점은 특별한 것은 아니고 저도 사회적인 책임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는 점, 단 하나 뿐입니다.

그래도 이준영 대표의 강의는 정말 재미있고 고무적이며 따뜻함 마저 느낄 수 있었답니다. NGO업계를 알고 계셔서 그런 건가요? 위의 재미없다는 말에 이어 이런 말을 해주신데서 그 일단을 찾아볼 수가 있죠.

"그래도 재미없다고 의미없는 일은 아니겠죠?" 

네이버 해피빈과 이준영 대표님께 감사...^^
Posted by BAS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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